백혈병 치료에 항원수용체 T세포(CAR-T세포) 요법을 받은 환자가 12년간 재발하지 않아 연구팀은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론 내렸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진은 2010년 만성림프구백혈병 환자 2명에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를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재조정한 후 다시 체내로 주입하는 ‘CAR-T세포 요법’을 실시한 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치료 당시 “백혈병은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12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정하는 국제 과학자 연구팀 지구탄소프로젝트(GCP; Global Carbon Project)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경제활동이 둔화되면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7%나 감소했다”고 지난 4월 보고(Nature Climate Change)한 바 있다.하지만 5월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스크립스 해양연구소(SIO)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에서 측정한 5월 대기 중...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뜻하는 속담이다. 이는 개가 늑대처럼 육식동물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표현이다.하지만 반려견을 키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산책 중 반려견이 길가의 풀을 먹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육식을 기본으로 하는 개가 풀을 먹는 이유에 대해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수잔 헤이즐과...
이성 간의 성관계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오르가슴(성적 절정)을 느끼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적다. 이 '오르가슴 갭(orgasm gap)'이라는 특징에 대해 플로리다대학 심리학과 로리 민츠(Laurie Mintz) 교수가 설명한다.미국 채프먼 대학에서 5만 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성애자 남성 중 약 95%가 '친밀한 관계의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 대부분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이성애자 여성은...
인류 첫 발상지가 아프리카 보츠와나 북부 칼라하리 지역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단장 악셀 팀머만 부산대 석학교수) 연구팀은 호주, 남아공 연구진과 함께 현생인류의 정확한 발상지와 이주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힌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생 인류의 가장 오래된 혈통이 20만 년 전 아프리카 칼라하리 지역에서 출현해서, 13만 년 전의 기후 변화로 인해...
세상이 단기간에 전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도, 절대적인 강자도 없다. 성을 쌓는 데만 골몰하면 곧장 도태다. 유연하게 변화하고 계속 창조해야 한다. 생각은 상상을 넘어 공상으로 치닫고 기술은 마술처럼 발전하고 있다. 공상도, 마술도 현실이 되는 시대다. 현재의 여건에 합당한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비추어 위대한 헛소리도 해야...
커피와 차에 함유된 카페인이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커피, 녹차, 에너지 음료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 각성 효과가 있어 섭취 시 졸음과 피로를 줄여주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혈중 카페인 농도가 높으면 체지방률이 낮아져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비즈니스 SW 어플리케이션 사업 발전 모델조직의 정보 시스템 구축과 운영 환경에 적용된 SW 아키텍처가 과거 호스트/터미널(Host/Terminal)에서 서버/클라이언트(Server/Client)로, 여기에서 다시 HTTP를 규약으로 하는 웹 서버/클라이언트 환경으로 바뀌어 가는 세월 속에서, 비즈니스 SW 솔루션 업체의 사업 모델도 함께 발전해 오고 있다.다음 그림은 비즈니스 SW 애플리케이션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방식, 커스터마이징 방식, 그리고...
 남성 성적 욕구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성욕 감퇴나 강박에 의한 섹스 의존증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남성의 성욕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밝혀냈다.연구 결과(논문명: Brain Aromatase and the Regulation of Sexual Activity in Male Mice)는 내분비학회 학술지 ‘Endocrinology’에 10일(현지시각) 실렸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여성호르몬으로...
국내 연구진이 금속 액체방울로 새로운 나노 물질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 권순용 교수‧곽진성 연구교수 연구팀이 용융금속합금 액체방울을 이용해 고품질 텔루라이드 나노벨트를 제조하고, 이를 수분으로부터 지켜줄 그래핀의 봉지막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꿈의 신소재인 그래핀이 발견된 후 이와 유사한 2차원 층상 구조의 칼코겐(주기율표 16족 원소 중 황(S)·셀렌(Se)·텔루륨(Te)의 3원소) 화합물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텔루륨...
박병국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자성메모리(MRAM)의 새로운 동작 원리인 열로 스핀전류를 생성하는 소재기술을 개발했다.스핀전류란 일반적인 전류는 전자가 가지고 있는 전하(charge)의 흐름을 말하는데, 스핀전류는 전자의 또 다른 고유특성인 스핀(spin)이 이동하는 현상이다. 스핀전류는 전하의 실제적인 이동이 없이 나타날 수 있어 주울열(Joule heating)로 인한 전력손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12월 25일 세계 천문학계에게 역사적인 사건이 있을 예정이다. 사상 최대 크기의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이하  WST)’이 발사될 예정이다. 이는 허블우주망원경의 발사 이래 대 사건인 셈이다.구경 2.4미터의 허블우주망원경은 우주의 신기하고 멋진 천체들을 수없이 많이 보여준,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망원경이다. 그렇지만 30년이 넘은 이...